bit가 눈 앞에서 왔다갔다

와버렸어요 대학원. 어쩌다가 지스트에 왔어요. 광주에서 살아남기 중이에요. 교수님도 만나고, 연구실에 내 자리도 생기고, 자리도 꾸미고, 점심시간마다 맛집 탐방하러 다니고, 한달동안 점심 얻어먹고, 저녁 먹을 곳을 찾아 학식당을 떠돌기도 하고, 교회도 찾아서 수요일마다 예배도 가고, 삼촌도 만나고, 선배한테 학과 행사 가서 받은 담요랑 파우치(다이소 가면 3천원) 만원 받고 팔아버리고 뭐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어요. 아 맞아. 저 그리고 동기도 있어요. 2명이나. 동기 부자에요. 짱이죠. 딱 한달 째.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아직 연구하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라는거 하고 있어요. (코세라 듣기..) 대학원... 익히 이야기하는 악명에 비하면 매우 잘 지내는 편이에요. 아직 시작도 안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