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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KISTI

KISTI 한달 인턴십 후기, 느낀점 - 기, 승

헬린인형 2022. 2. 23. 01:58

0. 우리 학과에서의 인턴십

우리 과는 18부터 인턴십이 졸업요건이다.

교수님 한 분이 업무를 담당하셔서 매년 몇 명씩 학생들을 보내셨는데 인턴십이 사실 과 내에서 예전부터 좋은 평을 듣지 못했었다.

지금이야 소중사업단이 들어와서 지원금이 아주 조금 (식비, 교통비 명목의 한 달 지원비 20만원 -> 40만원 : 대충 이랬던 듯 20만원 아니었나?) 늘었고, 20학번 이하 후배들은 17 이상 선배들의 인턴십 가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코로롱 시대의 사이버대학생들(안타깝..)이기 때문에 악평이 흐려졌다.

어쨌든 내 친구들이 그랬듯이 나도 강제로 끌려가는 인턴십이었고, 그렇기에 대충 학교나 학교 근처로 가서 CCC 사랑방에서 한달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1. 키스티로 인턴십을 가게 된 이유

인턴십 담당 교수님과 줌으로 면담하다가 인턴십 기업 목록에 키스티가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처음엔 키스티로 가고 싶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반 년간 정말 정말 힘들게 대학원 vs 취업을 고민하며 면담 일주일 전 겨우 겨우 취업이라는 진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웹 백엔드로 진로를 설정해서 그래도 그나마 관련 있는 데로 가고 싶다는 말에, 

가면 너가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지식도 많을 것이며(취...취업하면 인공지능.. 딱히 도움 안될 거라는데..), 아무에게나 이런 말 하지 않으며(제.. 총 학점.. 보셨나요..?), 키스티에 인턴십 자리 연결해주신 교수님이 너는 거기 가라고 했으며(그분은 나 모르실 텐데..?)

.. 등등 이런 말을 하시길래 생각해보겠다 말씀드리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와 같은 반응이 돌아왔다.

나는 그렇게 취업을 결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구기관으로 인턴십을 가게 되었다.

학부생이 가서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 과연 한 달짜리 방을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실질적인 고민도)

 

*

교수님 줌 면담을 당시 내가 인턴십 하던 연구실에서 했었는데, 키스티 가라는 소리 들었다는 말에 연구실 쌤은 "예원이는 일머리가 있어서 가서 보고 이야기해보면 이쪽 분야가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을거야"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냥 너무 예쁘게 말씀해주신 게 감사해서, 먼 미래의 김예원도 고마워하고 싶을 거 같아 적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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