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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휴학 (4)
bit가 눈 앞에서 왔다갔다
휴학 목적: 쉬려고. (쉼이 뭔지 알고 싶었음) 그동안 말로는 쉰다, 쉬려고 휴학했다 했지만 멘탈은 쉬지 못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다 보면 잠 오고, 잠만 자는 하루를 보내다 보면 무기력해졌다. 무기력하게 있다 보면 갑자기 급현타+우울감이 도지면서 나도 모르게 '이런 하루하루가 진짜 싫다'라며 슬쩍 나의 시간에 대해 혐오스러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음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불안한데 쉬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해선 안된다는 의무적인 생각을 갖는 게 진짜 힘들다.. 진짜... 그래서 지난 2달 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알아낸 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쉬는게 아니다. -> 정신건강에 좋지 않음, 생체리듬도 무시되기 쉬움.. 저저번 주쯤에는 갑자기 불안하고 현타 와서 휴학의 의의를 거스르는 짓(..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YIVj/btqByG5VG9N/ZZPvPQTyMQOLFhU0AKjbGk/img.jpg)
어제 엄ㅇㅈ ROTC 썰을 힘들게 들을 기회가 생겼다. 엄ㅇㅈ가 영상통화를 희망해서 스카이프를 깔았는데 그와중엨ㅋㅋㅋ 걔빼고 다 연결돼섴ㅋㅋㅋㅋㅋㅋ(황씨는 영상이 안켜졌다..) 걔 기다리면서 수다떨고 있었다. 근데 내가 너무 습관적으로 자주 인스타를 켜길래.. 짜증이 나서 지워버렸다! 그와중에 엄ㅇㅈ는 계속 안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님 근성 ㅇㅈ) 스캎끄고 카톡 켜서 라이브를 키네 어쩌네 하는데 황승혜가! 나한테 2분 전에 스캎에서 친구니까 의리가있지, 나는 3일!하고 ㅇㅇ 나도 그럼 작심3일이니까 3일 해놓구선 바로,,,, 흥 지금도 카톡으로 3일에 배팅한다 하고있음 흥 목요일에 깔거다- 콘서트 가니까----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7okqb/btqA2VYdUxI/8W0ETK8mk0ElIsmCN3ctb0/img.png)
요즘 하는 짓이 아무것도 없다. 운동을 시작했다. 2-3일에 한 번씩 간다.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지루하다. 2시에 일어난다... 일찍 자려고 누우면 뭐 이것저것 하다가 5시에 불 끄고 잠이 안와서 뒤척뒤척하는 거 생각하면 한 6시 30분쯤에 잠드는 것 같다. 휴학하고 낮밤 바꿔 살지 않으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됐냐면,, ㄹㅇㅅ 고민상담 해주면서 딱 한번 5시에 잤는데 그 뒤로 3일 연속 이럼ㅎㅎㅎㅎ 이불이 무거워서+베개 높이가 신경쓰여서+베개커버가 신경 쓰여서 일까 봐 다 바꿔봤으나 응 아님ㅋ 어차피 곧 7시에 일어나서 12시에 잠드는 생활을 하게 될테니,, 초조해하지 않도록 한다... 어차피 나는ㅎ 휴학해섴ㅎㅎ 괜찮음ㅋㅎㅋㅎㅋ 어제는 ㄱㅈㅇ형이 그런 얘기를 해줬다. "너가 정확히 한 달 반 전..
휴학할거다. 휴학 사유를 길ㄹㄹㄹ게ㅔ 내 상황과 함께 적어놓은 블로그 글이 있다. 미래의 날 위한 것이어서 따로 공개하진 않을거지만, 정리하면 이런것 같다. 아등바등 이거 안되면 큰 일 나는 것처럼 열심히 했지만, 됐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었고, 안됐다고 해서 안좋은 것도 아니었다. 내 마음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삶이 내 손에 달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손에 달린게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신 분 손에 있기 때문에 걱정할게 없을 것 같다. 휴학한다니까 다들 언제해라, 뭐 해라, 어떻게 해라 이런저런 조언 많이 해주신다. 그 분들의 조언 하나하나 소중하지만, 결국 나만의 길과 때가 따로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경험을 꼭 나에 대입해서 적용시킬 필요는 없을 것..